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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이란?

비만증은 섭취한 열량중에서 소모되고 남은 부분이

체내에 지방으로 축적되는 현상으로 보통 비만이라고 하면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것이라고 단순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으나 정확하게 비만증이란, 신체 내에 쌓인 지방질이 정상보다 높은 것을 말합니다. 즉, 신체활동에 의해서 소비된 칼로리보다 음식물로 섭취된 칼로리 쪽이 많을 경우 여분의 칼로리가 지방조직으로 몸속에 축적돼 생기는 것이 비만증입니다. 따라서 비만을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은 몸 안의 지방이 필요 이상으로 많이 붙어 있느냐 아니면 적당한 수준인가로 판단하는게 정확합니다.

비만의 원인

비만의 원인은 여러 가지로 꼽을수 있으나 그중 첫 번째로 꼽히는 것이 과식으로써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섭취 칼로리가 소비 칼로리를 웃돌아 당연히 몸에 쌓이게 되고 이것은 지방세포에 중성지방이 축적되는 것이며 결과적으로 살이찌게 되는 것입니다.

식욕은 어떻게 생겨나게 되는 것일까?
식욕은 인간의 대뇌 밑에 있는 시상하부에는 만복중추와 섭식중추가 있어 배가 부르면 만복중추가 그만 먹자 명령을 내리고 배가 고프면 섭식중추가 무언가 먹으라는 명령을 하게 됩니다. 음식을 먹으면 혈액 중의 포도당 농도인 혈당치가 상승하여 만복중추를 자극하게 되므로 배가 부르다고 느끼게 되고, 혈당치가 내려가면 지방이 분해되어 유리지방산과 글리세롤로 되는데, 핏속의 유리지방산이 증가하면 섭식중추를 자극하여 배고픔을 느끼게 됩니다.

비만한 사람은 충분히 먹고도 만복감을 느끼지 못하여 만복감을 느낄 때까지 계속 먹게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계속 먹게되면 배가 부른데도 자꾸 습관적으로 더 먹게되고 그렇게 계속 더 먹게되면 만복감의 범위도 상승하여 악순환이 계속적으로 반복되게 되는 것입니다.

잘못된 식사방법
살찐 사람들을 살펴보면 대부분 몇 가지 특징을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불규칙적인 식사로 인한 폭식, 간식과 야식을 주식보다 더 과다 섭취를 한다든가 스트레스가 쌓이면 먹는 것으로 해결하는 경향 등이 그렇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는 것이 표준체중을 지켜나가는 방법일까? 살찐 사람들 중에는 식사량을 줄이기 위해 끼니를 거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바로 이런 식습관이 비만의 원인이 되며 끼니를 거르면 다음 식사까지 공복감이 심해져 평소보다 많이 먹게되고 혈당치도 높아지고 이에 따라 인슐린 분비도 촉진돼 지방세포의 지방합성이 늘어나게 됩니다. 또 같은 양의 칼로리를 섭취하더라도 한꺼번에 많이 먹는 사람보다 여러번 나누어 먹는 것이 살찌지 않습니다. 같은 양의 칼로리일지라도 한번에 많이 먹으면 저장 칼로리가 늘어 지방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잘못생각하지 말아야 할 것은 음식이나 간식은 여러번 나누어 먹으면 살찌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시시때때로 입에 먹을 것을 가져가는 것은 금물입니다. 살을 빼려면 지방의 양을 줄여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을 것입니다. 몸을 움직일 때는 맨 먼저 혈액중의 포도당이 에너지원으로 이용됩니다. 그 다음에는 근육이나 간장에 있는 글리코겐이 포도당이 되어 이용되고, 그 다음에는 지방이 분해되어 에너지로 사용됩니다. 이렇듯 지방이 분해되어 포도당으로 이용되기 위해서는 우선 앞에 있는 것들이 소모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1회 먹는 양이 적으면 포도당이 금새 소비돼 에너지 부족으로 그것을 보충하기 위해 몸에 축적되어 있는 지방을 분해해서 사용하게 되고 그것이 바로 살이 빠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하루의 식사량을 세끼의 식사에 고루 나누어 일정한 식사시간에 섭취해서 지방을 규칙적으로 소모시키는 것이 이상적인 방법입니다. 만약 그 리듬이 무너지게 되면 체내의 지방이 급격히 늘었다 줄었다하여 체중이 안정되지 않게 됩니다.

운동부족
살이 찐 사람들을 보면 간식을 자주 하는 경향이 있는데, 간식에는 고칼로리 식품이 많습니다. 적당한 간식은 때론 생활의 활력소가 되어 줄 수도 있지만 살을 빼고자 한다면 간식은 금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스낵류에는 주로 열량을 내는 탄수화물류의 영양소가 집중적으로 들어 있기 때문에 살만 찌게 할뿐입니다. 살찐 사람 3명중 1명은 밤에 음식을 먹는 야식을 즐긴다고 합니다. 야식이 문제되는 것은 칼로리 과잉이라는 측면만이 아니라 똑같은 음식이라도 낮보다 밤에 먹는 것이 더 살이 찌기 쉽기 때문이며 몸 속의 내장기관의 작용을 조절하는 자율신경이 있는데 그중 교감신경은 몸을 움직일 때 필요한 에너지가 잘 공급되도록 해주며, 부교감신경은 몸의 피로를 풀어주어 낮에 사용한 에너지를 보충하고 다음에 쓸 에너지를 축적시켜주는 작용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밤에는 부교감신경의 작용이 활발해지면서 교감신경의 작용을 억제하여 에너지를 축적하기 때문에 같은 음식, 같은 양이라도 낮보다 밤에 먹는 것이 훨씬 더 많이 지방을 몸안에 축적시키게 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는 것이 표준체중을 지켜나가는 방법일까? 살찐 사람들 중에는 식사량을 줄이기 위해 끼니를 거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바로 이런 식습관이 비만의 원인이 됩니다. 끼니를 거르면 다음 식사까지 공복 감이 심해져 평소보다 많이 먹게되고 혈당치도 높아지고 이에 따라 인슐린 분비도 촉진돼 지방세포의 지방합성이 늘어나게 됩니다. 또 같은 양의 칼로리를 섭취하더라도 한꺼번에 많이 먹는 사람보다 여러번 나누어 먹는 것이 살찌지 않습니다. 같은 양의 칼로리일지라도 한번에 많이 먹으면 저장 칼로리가 늘어 지방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운동이 부족하면 인슐린 분비가 지나치게 왕성해져 식욕 증진과 지방을 축적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운동을 통해 에너지 소비작용이 활발해지면 포도당이 에너지로 쓰이게 되고 인슐린의 분비가 억제됩니다. 인슐린 분비가 억제되는 만큼 지방이 축적되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운동이 부족하면 지방을 만드는 효소작용이 활발해지기 때문에 운동을 해서 소비작용이 활발해지면 지방세포속에 포도당이나 아미노산이 들어가는 양이 적어지고, 그만큼 지방 축적이 저하됩니다. 운동 부족은 지방을 분해하는 호르몬 분비를 막습니다. 운동을 하면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고 카테콜라민의 분비가 왕성해집니다. 카테콜라민 호르몬은 지방을 분해하는 작용을 합니다.

유전
날씬한 부모를 둔 자녀보다 비만인 부모를 둔 자녀에서 비만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비만은 현재의 자신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미래의 자녀에게도 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비만이 부모를 둔 자녀는 부모의 식습관이 그대로 자녀에게 영향을 주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비만의 원인별 분류

1차성 비만(단순비만)
비만은 특별한 원인에 의해 비만해질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에서는 특별한 원인없이 단순히 필요한 에너지보다 과다한 에너지가 체내에 축적되는 단순 비만입니다.

- 유전적 요인
양부모가 비만할 때 자녀가 비만할 확률은 80%, 한쪽 부모가 비만할 때는 40%, 양부모가 비만하지 않을 때 자녀가 비만할 확률은 7% 정도 됩니다.

- 환경적 요인
비만인의 2/3은 어렸을 때는 비만하지 않았는데 성인이 되어서 비만해진 것을 보면 생활양식이 많이 관여를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과식하는 행위는 에너지의 과다 섭취로 여분의 에너지가 체내 지방의 형태로 축적되게 만듭니다. 실제로 비만한 어린이의 70-80%는 과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운동 부족, 육체적 활동량의 부족은 에너지 소비 감소로 인해 체중이 증가하게 됩니다. 신체적 활동량이 적은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 노인, 수술후 체중 증가 현상 등은 활동량의 부족에 기인합니다. 비만인이 대조군에 비해 에너지 섭취가 많아서라기보다 활동량이 적어서 비만해진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가족의 공통적인 식생활 유형이나 TV 보기, 여가 활동, 운동 습관 및 사회, 문화적인 요소 등 여러 가지 환경적인 요인들이 비만의 발생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2차성 비만
특정 질환이 있어 2차적으로 비만해질 수 있는 경우는 전체 비만인 중 약 5% 정도에 속합니다. 내분비 질환, 염색체 이상의 한 증상으로써 체중이 증가될 수 있으며, 일부 약물 복용 후에 체중이 증가되는 경우가 있어 세심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 질병 요인
갑상선기능 저하증, 쿠싱증후군, 고인슐린혈증 등 일부 내분비 질환에서 비만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갑상선기능 저하증 환자에서 부종에 의한 체중 증가와 지방 축적이 생길 수 있고 쿠싱증후군에서는 중심성 비만의 형태를 보입니다. 극히 드물게 염색체 이상에 의한 질환으로 기형을 보이면서 비만이 동반되고, 시상하부성 비만으로 포만 중추에 손상을 받았을 때 식욕 조절을 못하여 다식으로 인한 체중 증가를 나타내게 됩니다.

- 약물 요인
일부 약제는 체중 증가를 일으키게 되며 관절염이나 천식, 만성 면역성 질환에 많이 사용하는 스테로이드 사용시 식욕 항진으로 비만을 일으킬 수 있고, 여성 호르몬 복용시 경도의 체중 증가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부 항우울제와 항불안제는 체중 증가를 유발할 수 있으며 정신 분열증 치료약물도 식욕을 항진시켜 비만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비만의 증상

피로하다.
살이 찌면서 만성피로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비만이 되면 미세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기기 때문에 피로물질이 축적되기 쉽고, 비만과 동반된 지방간이나 간기능장애 등이 피로의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또한 살이 찌면 이전 보다 혈액의 요구량이 많아져 심장에서 더욱더 많은 양의 혈액을 조직으로 보내야만 하는 부담이 생깁니다. 그러다가 심장이 지치고 기능이 떨어지면 몸이 붓다가 피로해지는 증상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비만하면서 피곤하다면 다른 원인도 생각해 보아야 하지만 비만 자체도 피로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몸이 자주 붓는다.
비만 환자가 몸이 붓는 원인은 신장기능의 이상이라기보다는 불규칙한 식사나 무분별한 다이어트로 인한 경우가 더 많습니다. 단식이나 효소다이어트 등의 식이요법을 한 후 조금만 과식하면 몸이 붓게 됩니다.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근본 적인 원인은 탄수화물(당질)때문입니다. 탄수화물은 쌀이나 밀과 같은 곡류에 많이 함유된 당류를 말하며, 우리나라 사람은 탄수화물의 섭취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습니다. 이러한 탄수화물은 수분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단식이나 효소 다이어트와 같은 경우는 하루 900kcal이하의 저열량, 저탄수화물의 식이요법이기 때문에 대부분 수주 안에 5kg이상의 체중이 감소됩니다. 그러나 실제 지방이 감소되기보다는 탄수화물 섭취의 감소로 인한 이뇨작용으로 수분이 감소된 것 뿐입니다. 그러므로 식이요법 후 탄수화물의 섭취가 늘어나면 수분의 재공급과 이뇨억제 작용으로 인하여 체중이 갑자기 늘어나게 됩니다. 일이 매우 바쁘거나 식사시간이 일정하지 않을 때도 이와 같은 현상이 일어납니다. 식사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탄수화물의 섭취 감소로 인하여 상대적 탈수현상이 있다가 폭식을 하면 수분이 재 흡수되어 부종현상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숨이 차다.
뚱뚱해지면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차 폐에 부담을 느끼기 마련입니다. 그러다 보니 운동을 더욱더 싫어하게 되고 자연히 체력이 저하됩니다. 가슴이 두근거리고 땀이 심하게 나며 숨을 헐떡거리게 되는데 이러한 경우에는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갑자기 숨이 차거나 휴식을 취할때에도 숨차는 현상이 계속 이어지면 심장과 폐에 대한 정밀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만일 정상이라면 서서히 저염식 식이요법을 시작하고 차츰 숨이 차는 증상이 없어지면 전문의와 상의하여 운동량을 결정하면 됩니다.

소화가 안되고 가스가 찬다.
장에 지방이 축적되면 장의 운동이 감소되어 소화능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특히 복강내 지방은 소화 능력 이외에도 고혈압이나 당뇨병, 고지혈증 등과 많은 연관을 갖고 있으므로 복강내 지방을 감소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식후에 반드시 운동을 하고 평상시에도 자주 몸을 움직이도록 합니다.

가슴이 두근거린다.
비만하면서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이 있는 경우, 대부분은 스트레스성 비만입니다. 비만에 의한 증상이라기보다는 비만을 만들 수 있는 요인이 됩니다. 마음이 항상 불안하고 무언가에 쫓기는 것 같은 느낌은 폭식을 자제할 수 없게 만들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먹는 것으로 해결하려고 하는 현상이 자신을 뚱뚱보로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만일 이러한 증상이 있다면 스트레스의 요인을 찾아 해결해야 합니다.

머리가 자주 아프다.
비만클리닉 외래에 내원하는 사람들 중에 약12% 정도가 편두통을 호소하는데 편두통은 대개 완벽하고 깔끔한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고, 머리가 아프기 전에 소화가 잘 안되고 속이 울렁거립니다. 눈이 침침하며 잘 보이지 않거나 머리가 빠개지도록 아픈 증상을 동반합니다. 이렇게 아플때는 아무것도 먹지 못하다가 다시 먹게 되면 폭식형 체중증가는 당연한 결과, 이러한 경우는 대부분 실제적으로 비만은 아니지만 체중의 변화가 심하고 체중이 증가하면 완벽한 성격이다 보니 이를 참지 못하여 살을 꼭 빼야만 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려 단식과 같은 극단적인 다이어트 방법을 택하게 됩니다. 이런 반복적인 다이어트는 아이러니하게 도리어 비만을 만들어 버립니다. 또한 드물지만 비만에 의한 고혈압으로 뇌압항진 이나 근육에 의한 두통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만일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일단 두통에 대한 치료가 일차적이며, 최근 에는 두통을 치료할 수 있는 효과적인 치료제가 많이 개발되어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으로 치료한다면 비만을 예방할 수도 있고 두통으로 인하여 비만치료를 포기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몸이 자주 아프다.
뚱뚱한 사람들이 자주 아픈 것은 몸이 둔해져 점점 움직이지 않게 되기 때문으로 조금만 일을 해도 놀란 근육이 수축 되어 통증이 오는 경우가 대부분으로써 목이 자주 뻐근하고 어깨 주위가 아프고 손발이 저리는 증상이 이러한 원인으로 나타납니다. 이럴 경우 규칙적인 운동을 게을리하지 말 것과 스트레칭.체조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운동이 비만을 해결하고 이곳저곳 아픈 증상을 치료할 수 있는 지름길입니다.

허리가 아프다.
무릎이나 발목이 자주 아플 수 있으며, 체중이 표준 체중보다 많으면 허리나 관절에 심한 부담을 주어 정상인보다 빨리 퇴행성 관절염에 걸리게 됩니다. 일단 자신의 체중에서 5~10%를 감량 할 수 있다면 관절염의 80%는 고쳤다고 보아도 무방합니다. 아무리 먹어도 효과가 없고 위장 장애만 일으키는 관절염 약을.복용하는 대신 다이어트에 승부를 걸면 몸도 마음도 날아갈 듯 상쾌해질 것입니다.

다이어트 테스트

지방형
엉덩이부터 다리까지 전체적으로 통통한 타입으로 과식과 운동부족으로 살이 찐 경우입니다. 힘을 줘도 근육이 만져 지지않고 전체비만인 경우가 많습니다. 일단 전체적인 칼로리 감소로 체중을 조절한 뒤 하체 다이어트를 시행하면 비교적 쉽게관리할 수 있습니다.

부종형(물살형)
오후가 되면 다리가 붓거나 쉽게 피곤함을 느끼는 타입으로 다리가 부어서 상대적으로 다리가 두꺼워 보입니다. 질환 에서 오는 부종일 수도 있으며 단순한 생리적 현상일 수도 있습니다. 우선 심하게 붓는다면 병원의 진찰을 받아보고 특별한 이상이 없으면 식이요법과 운동 등의 프로그램으로 꾸준히 관리해야 합니다.

근육형
피하지방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근육에 지방이 많아 손으로 만졌을 때 딱딱하게 느껴지는 형입니다. 운동을 하다가 중단한 경우나 장시간 서서 일하는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며 허벅지보다 종아리가 더 굵습니다.

혼합형
지방형, 부종형, 근육형 중 두세 가지가 혼합된 유형입니다. 대부분의 하체비만이 이에 속합니다.

▼ 비만도 테스트

- TEST 1
1. 방안이 늘 어질러져 있다.
2. 매일 거르지 않고 보는 TV프로가 있다.
3. 걸어서 15분 이상 걸리는 거리는 꼭 차를 탄다.
4. 휴일에는 외출하기보다 주로 집에서 보낸다.
5. 계단을 오르면 숨이 찰 때가 많다.
6. 빨래나 설거지를 미뤄두는 일이 많다.
7. 남이 하는 다이어트를 따라 해본적이 있다.
8. 최근 일주일 동안 운동을 하지 않았다.
9. 기상, 식사, 취침 등의 시간이 꼭 정해져 있지 않다.
10. 쇼핑할 때 어느 것을 택할지 망설이는 편이다.
11. 넉넉하고 편한 옷을 주로 사게 된다.
12. 남보다 걸음걸이가 느린 편이다.
13. 단것이나 술로 스트레스를 풀어본 적이 있다.
14. 호기심과 인내심 중에서 어느 쪽이 강한가?(호기심이라면 예, 인내심이라면 아니오로 채점)
15. 먹는 것보다는 옷이나 화장품에 돈을 더 쓴다.

- TEST 2
1. 하루 두끼만 먹는 습관을 꼭 지킨다.
2. 먹는 속도가 비교적 빠른 편이다.
3. 일주일에 두 번 이상은 외식을 한다.
4. 많이 먹은 것을 후회하는 일이 많다.
5. 인스턴트 식품을 곧잘 이용한다.
6. 종종 밥 대신 케이크나 과자로 때운다.
7. 상위의 음식은 남기지 않고 다 먹는다.
8. 자기 전까지 뭔가를 먹거나 마시거나 한다.
9. 감자칩이나 초콜릿을 단숨에 먹는다.
10. 이틀에 한 번 주류를 마신다.
11. 배가 불러도 아이스크림은 OK!
12. 식사를 한 끼 거른다면 언제가 좋을까(아침이면 예, 점심이면 아니오로 채점)
13. 직접 음식을 만드는 일이 거의 없다.
14. 텔레비전을 보면서 밥을 먹는다.
15. 안먹다가 한꺼번에 포식하는 일이 많다.

TEST결과
각 Test에서 예라는 대답이 5개 이하로 나왔다면 안심형, 한쪽 TEST는 예라는 대답이 5개 이하지만 다른 TEST에선 6개.이상이 나왔다면 불안형, 두 가지 TEST에서 모두 예라는 대답이 6개 이상 나왔다면 위험형, 두가지 TEST의 대답이 합해서 23개 이상이라면 비만형

안심형
생활습관이나 식습관으로 볼 때 비만이 될 만한 체질은 아닙니다. 지금의 생활방식대로라면 앞으로도 비만의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습니다. 하지만 예라는 대답이 4개로 아슬아슬하게 안심형에 들었다면 위의 생활습관을 내것으로 완전히 소화 해 두어야 합니다. 임신, 출산이라는 엄청난 일을 치르고 나면 평상시의 생활습관도 쉽게 무너지게 되므로 이대로 생활 하려고.노력해야 합니다.

불안형
마음이 약해 생활습관이나 먹고 싶은 유혹을 쉽게 뿌리치지 못하는 불안한 생활습관을 갖고 있는 스타일. 다이어트에 관한 한 석사쯤 되는 상식을 갖고 있지만 의지가 따라주지 못하는 경우이기 쉬우므로 아는 것의 70%만 실천한다는 기분으로 자신의 생활습관을 바꿔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뚱뚱한 아줌마 소리 듣는 날이 곧 찾아올지도 모릅니다.

위험형
생활습관이 굳어지면서 비만이 체질화되고 있는 경우, 힘든 다이어트는 상관없이 지내고 있기 때문에 현재 비만에 돌입했거나 조만간 비만해질 수 있는 위혐한 생활습관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생활태도를 바로 잡아야 하는 것이 급선무.

비만형
이미 비만한 경우, 지금 아니라고 하더라도 비만 체중이 되는 것은 시간문제, 다이어트의 ABC부터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생활 전반이 전체적으로 흐트러져 있으므로 조금씩 고쳐나가면 체중이 줄어드는 효과를 금세 확인할 수 있으며, 지금 당장.식습관과 생활태도에서 예라는 대답을 줄이는 노력을 시작해야 합니다.

특정부위 부분적 살 빼기 가능한가?
일반적으로 남자들은 아랫배부터 살이 붙기 시작하고 여자들은 허벅지 엉덩이 부위부터 살이 붙기 시작해 몸통- 팔다리-얼굴 순서로 살이 찝니다. 그러나 살이 빠지는 순서는 거꾸로 얼굴에서 시작하여 아래쪽으로 내려가 뱃살이나 허벅지 살은 가장 마지막으로 빠집니다. 예를 들면 뱃살을 빼고 싶어 허리운동, 복부운동을 열심히 한다면 복부에 피하 지방이 먼저 빠지는 것이 아니라 몸전체에서 골고루 빠지게 됩니다. 그러나 복부근육이 단단해지면서 축쳐진 아랫배가 팽팽해 보이게 됩니다. 부분적인 살 빼기는 전체적인 체중감량이 선행되어야 부분적인 살 빼기가 가능한 것입니다. 그러나 의료적인 방법으로 부분지방흡입이나 지방분해 전침으로 가능하지만 한계가 있으며 분명한 것은 땀 흘리는 노력 없이 칼로리를 소모할 수 없으며 칼로리를 소모하지 않고서는 지방을 줄이는데 한계가 있는 것입니다.

비만관련 검진

비만환자 평가 검사종류 및 추적관리
■ : 필수(일차의 료기관)
▲ : 권장 ( 비만전문 크리닉 )
● : 선택( 연구목적 및 3차 전문크리닉)
◆ : 질환이 의심되는 경우만


검사항목 검사 필요성 권장사항 추적관리
비만도,체지방 및 체구성
체질량지수(kg/㎡) 비만도 측정 방문때마다
허리/엉덩이 둘레비 체지방분포, 비만유형 결정 4주
체지방,수분,제지방(%) 체구성 8주
피부주름두께 체지방 분포 8주
복부 및 제대부 컴퓨터 단층촬영 체지방분포 및 내장지방,근육량 측정 8주~12주
(정확한 근거는 없음)
에너지소비량(Kj/day) 에너지 대사량 측정  
흉부 X-선 촬영 심장질환 및 폐질환 이상유무 처음방문,질환의심
무릎관절 X-선 촬영 퇴행성관절염 파악 50세이상, 질환의심
심전도 검사 허혈성심장질환 및 전도이상,부정맥관찰 질환의심
폐기능검사 폐기능 평가 질환의심
Polysomogram 수면무호흡증후군 진단 질환의심
일반혈액검사
CBC 빈혈 및 염증질환 8주
일반화학검사
BUN/Cr 부종 및 신장기능 평가 8주
Fasting blood sugar 당뇨병 선별검사 8주,이상시 방문때 마다
Uric acid 고요산혈증 및 지질대사이상 평가 8주
Cholesterol 지질대사이상 진단 및 평가 8주
Triglyceride
HDL
LDL
SGOT/SGPT 간기능 및 약물치료시 부작용 진단 8주
CK-MB, CK-MM 심근 및 근육 손상정도 평가 질환의심
Free fatty acid 지질대사이상 평가 8주
전해질 및 무기질
Na/K/CI 전해질이상 질환의심
Ca/P 칼슘 및 인 대사 측정 질환의심
Mg 저마그네슘혈증 질환의심
Fe/TIBC 철결핍성 빈혈 질환의심
호르몬 검사
혈청 Cortisol(오전 8시) 쿠싱증후군 선별 의심되면 확진을 위한 검사
(Dexa.suppression test)
LH/FSH 다낭성 난소 증후군 선별,여성갱년기 질환의심
T4,TSH 갑상선 기능저하증 질환의심
f-Testosterone 남성호르몬 평가(복수비만남성) 질환의심 및 연구
DHEA 호르몬 이상 연구
Insulin Curve 인슐린 저항성 진단 고인슐린혈증의심
IGF-1(somatomedim) 성장호르몬 고인슐린혈증의심
Estradiol 여성호르몬기능,여성갱년기 질환의심

1. 체성분 분석 및 체지방분석

2. 각종생화학검사

혈당 검사
성장 호르몬 수치 검사
고지혈증 검사
단백질, 비타민, 칼슘, 철분 등의 영양상태 검사

3. 기타검사
혈압 측정
심장, 신장, 간 등 성인병에 관련된 검진

비만도 및 비만유형

비만도
체중-신장 지수

체중 및 신장을 이용한 지수는 비용이 저렴하고 정확하며 간편하기 때문에 실제 임상에서나 대단위 집단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체중-신장 지수는 체지방이 많은 사람과 체지방 조직이 많은 사람을 구별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표준 체중법(% Ideal body weight)
비만도 (%) = 실제 체중/표준 체중 x 100

표준(Ideal body weight) 체중이란 의미는 해당되는 성별 및 체격에 있어서 가장 사망률이 낮은 체중을 의미합니다. 이는 Metropolitan 생명보험회사에서 조사된 것으로 성별 및 골격에 따라 해당되는 신장에서 가장 사망률이 낮은 체중의 범위를 말하는 것입니다. 표준 체중에 의하면 120% 이상일 때 비만이라고 하며, 이에 따른 비만의 분류는 120∼140%일 때 경도 비만, 140∼200%일 때 중등도 비만, 200% 이상일 때 고도 비만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미국의 표준 체중표에 필적할만한 자료는 아직 없으며 편법으로 Broca's index를 사용하고 있지만 신장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소아에서는 1985년 소아과학회에서 제시한 바, 한국 소아의 신장별 체중 백분위의 50 percentile을 표준 체중으로 이용하여 비만도를 계산하도록 하였습니다. 소아에서 비만도가 120% 이상이면 비만으로 간주하고, 120∼130%는 경도 비만, 130∼150%는 중등도 비만, 150% 이상은 고도 비만이라고 합니다.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BMI, Quetelet's index)
체질량지수 (kg/m2)=체중(kg)/[신장(m)]2

체질량지수는 신장-체중을 이용한 지수 중에 가장 체지방량과 관련성이 높은 것으로 되어 있어 상관계수 0.8에 이릅니다. 미국의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와 우리나라의 국민영양조사에서 이 체질량지수를 이용해서 비만을 판정하고 있습니다. 아시아 사회에서 체질량지수에 의한 비만정도는 체질량지수가 18.5 kg/m2 이하이면 저체중, 18.5 ~ 22.9 kg/m2 이면 정상체중, 23 ~ 24.9 kg/m2 이면 위험체중, 25 ~ 29.9 kg/m2 이면 1단계 비만, 30kg/m2 이상이면 2단계 비만으로 나누고 있습니다.

20∼39세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체질량지수에 의한 사망률 곡선은 U자 혹은 J자 모양을 보여 가장 건강한 상태는 체질량지수가 18.5∼22.9kg/m2이며, 23∼24.9kg/m2일 때는 건강증진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하고, 25kg/m2를 넘을 때는 건강에 있어 위험이 증가한다고 하였습니다.

체지방량
비만의 정의가 체지방이 과다하게 축적된 상태를 말하는 것이므로 엄밀한 의미로는 체지방량을 산출해서 비만을 판정해야 합니다. 성인에서 정상적인 경우 남자에서는 15∼18%, 여자에서는 20∼25%의 체지방을 갖게 됩니다. 소아에서는 체지방량이 남자의 경우 15% 이상, 여자에서는 20% 이상일 때 비만으로 평가하고, 성인에서는 남자 25%이상, 여자 30% 이상일 때 비만으로 간주합니다. 체지방량을 측정하는 방법에는 직접 측정법으로 수중밀도법, 체내 총수분량 측정법 등이 있지만 이들은 연구 목적으로만 이용되고 있으며, 간접 측정법으로는 피부주름두께 측정법, 생체전기저항 분석법, 근적외선 이용법 등으로 실제 임상에서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직접 측정법
체지방의 참값을 직접 측정하는 방법으로는 수중 밀도법(Underwater weighing)이 있습니다. 수중에서의 체중을 측정하고 신체의 비중을 계산하여 체지방량을 산출하는 방법입니다. 숨을 다 내쉰 상태에서 물 속에 들어가 체중을 재고 물 밖에서 체중을 측정하여 체비중(body density)을 구한 후 특정 공식에 의해 체지방량을 산출해 냅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체지방량을 정확히 구할 수 있는데 이는 가격이 비싸고 여러 가지 설비가 마련되어야 하므로 임상에서는 실시하기가 어렵고 연구용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간접 측정법
체지방을 직접 측정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므로 여러 가지 간접적인 방법으로 편리하게 측정하는 도구들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피부주름두께 측정은 캘리퍼(caliper)를 이용하여 측정을 하는데 방법이 용이할 뿐 아니라 국소의 체지방량을 측정할 수 있어 임상에서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간편하긴 하지만 피부주름두께를 이용할 때 측정자간 오차와 측정자내 오차가 클 수 있어 잘 숙련된 측정자가 정확한 부위를 측정해야 합니다.

캘리퍼 사용시 가하는 압력에 따라 값이 변할 수 있고 개인마다 체지방의 분포가 달라 차이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피부주름두께를 이용할 때 삼두근 한 부위만을 측정하여 판정하기도 하고, 여러 곳의 신체 부위 피부주름두께를 잰 후 회귀식을 이용하여 체지방량을 산출할 수 있는데 학자마다 측정부위와 회귀식이 다르기도 합니다. 생체전기저항 분석법(Bioimpdence analysis)은 전류가 체내 수분과 전해질을 흐르는 원리를 이용해서 측정하는 방법으로 수중밀도법과의 관련성은 상관계수 0.82∼0.94로, 비교적 정확하고 간편합니다. 손목과 발목에 낮은 교류 전압을 통과시켜 체구성 성분을 평가하는 방법입니다. 근적외선 이용법(Infrared interactance)은 체내 조직이 근적외선을 받아서 재방출하는 원리를 이용해서 측정하는 방법으로 수중밀도법과의 관련성은 상관계수 0.82∼0.96으로 비교적 정확하고 간편하게 측정할 수 있습니다. 오른쪽 이두박근 부위에 측정하며 두 번 잰 값의 평균이 산출되어 나옵니다.

비만의 위험성

비만의 위험은 흔히 disfigurement, discomfort, disability, disease, death인 5D로 표현되는데 여러 가지 합병증을 동반하고 그로 인한 사망률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예방하고 치료하여야 합니다. 비만인은 신체적으로 여러 가지 증상을 호소하게 되며, 생산성 저하나 불구가 동반되어 삶의 질에도 영향을 미치며 비용-효과면에서도 이롭지 못합니다.

합병증
고혈압의 발생 빈도는 표준체중의 20%를 넘는 비만군에서 정상군보다 3배 이상이 되며, 이러한 현상은 젊은 연령일수록 위험이 높습니다. 인슐린비의존성 당뇨병 환자의 80∼90%는 비만한데, 과다한 영양 섭취는 인슐린 저항을 초래하여 당뇨의 유전적 소인이 있는 사람에게서 고혈당을 일으킨 체지방 분포에 따라 당뇨병의 발생 위험이 다르게 나타나는데 비만의 정도가 같아도 중심성 비만의 경우에는 그 발생 위험이 높게 나타납니다. 비만이 지질대사에 미치는 영향은 주로 중성지방 대사 이상에 의한 초저밀도지단백의 현저한 증가입니다. 동맥경화를 유발시키는 총콜레스테롤 및 저밀도지단백은 상승되고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고밀도지단백은 감소하게 됩니다.

비만이 직접적으로나, 혹은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을 일으켜 간접적으로 협심증, 심근경색증에 의한 급사 및 순환기계 질환을 증가시키며, 여자에게서는 특히 뇌졸중이 많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비만은 지방간을 일으키는 중요한 원인이 되며, 비만증의 경우 정상인보다 담석증 및 담낭 질환의 빈도가 높습니다. 심한 비만에서는 과도한 지방 조직의 축적으로 흉벽이나 횡경막의 운동이 제한되고 호흡 장애를 초래합니다. 코를 많이 골게 되며 수면중 무호흡 증후군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비만은 체중이 부하되는 관절에 골관절염의 발생을 높이며 체중이 증가할수록 그 빈도가 높아집니다. 통풍과 비만의 관련성은 이미 알려진 것으로 요산의 생산 증가나 배설 감소에 의합니다.

비만한 여성에서 월경불순 및 불임증의 위험이 높아지며, 비만한 남성에서는 음위와 정자감소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비만인에서 신체상에 대한 사회적인 편견, 불평 등을 느끼며, 여성에서 부끄러움으로 받아들여져 불안이나 우울증, 적응장애, 인격장애, 히스테리 등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사회적으로 열등감을 느끼며 체중 감량에 대한 개인 조절 능력의 결함에 대해서 죄책감을 갖기도 합니다.

비만한 여성에서 자궁암, 난소암, 유방암, 담낭암에 의한 사망률이 높고, 남성에서는 전립선암, 대장암, 직장암, 췌장암에 의한 사망률이 높습니다. 임신시 중독증, 태아 사망, 출산 후 출혈 등의 위험이 높고 정맥류의 발생에도 관여합니다. 또한 마취시 합병증이 잘 생기고 수술 후에도 상처가 잘 아물지 않으며 회복시에도 심폐기능의 회복이 어렵습니다.

건강 위험도
체질량지수, 허리둘레, 심혈관 위험요인의 유무에 따라 비만의 종합적인 건강위험도를 평가하게 됩니다.

아시아 성인에서 체질량지수와 허리둘레에 의한 위험도 분류

분류 체질량지수
(kg/m2)

비만합병증의 위험도

허리둘레 <90cm(남성) 허리둘레 ≥90cm(남성)
<80cm(여성) ≥80cm(여성)
저체중 < 18.5 낮다(다른 질환의 위험성 증가) 평균
정상 18.5 - 22.9 평균 증가
과체중 ≥ 23    
위험체중 23 - 24.9 증가 중등도 증가
1단계 비만 25 - 29.9 중등도 증가 심하다
2단계 비만 ≥ 30 심하다 매우 심하다

영양섭취 및 활동량

영양 섭취에 대한 평가는 환자가 비만해진 원인을 파악할 뿐만 아니라 그 환자에게 맞는 적절한 영양 지도를 해주고 추적 관리를 위해 반드시 필요합니다.

영양 섭취

1일 회상법
조사하기 전날 섭취한 음식의 내용과 양을 파악하는 방법으로 주로 면접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전날의 식사 섭취로 평소 섭취량을 평가하기는 어려우나, 대강의 섭취한 음식 종류와 섭취 열량, 간식 여부, 식사 시간 등을 파악해볼 수는 있습니다.

식품섭취 빈도 조사법
1일 회상법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방법으로 자주 섭취하는 식품이나 음식 목록표를 만들고 각각의 음식에 대해 섭취한 빈도와 한번의 섭취량을 기록하게 함으로써 일정 기간 동안의 섭취 내용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영양분석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각각의 영양소 섭취에 대해서 파악할 수 있습니다.

식사 일지
수일간 식사 섭취 상태를 일지를 쓰듯이 기록하는 것을 말합니다. 몇시에, 어디서, 무엇을, 얼마나 먹었는지, 당시 배고픈 정도는 어땠는지, 누구와 함께 무엇을 하며 먹었는지, 당시 심리적인 상태는 어땠는지 등을 기록하게 합니다.

활동량
하루동안의 일상 활동 상태를 일지를 쓰듯이 기록하게 합니다. 규칙적인 운동 여부 및 운동량, 직업, 활동 강도(서있는 시간, 걷는 시간 등을 기록) 등을 통해 신체 활동량을 평가합니다. 활동 종류별 에너지 소비량에 따라 일일 에너지 소비량을 계산할 수 있으며 이를 에너지 섭취량과 비교해 보면서 체중 감량을 지도해 주게 됩니다.

활동강도에 따른 단위체중당 칼로리 필요량

활동도 활동내용 kcal/kg
안정상태 하루종일 거의 누워있는 상태
(요양, 안정, 휴식상태)
25
가벼운 활동 하루에 걷는 시간 2시간 이하, 서있는 시간 2시간 이하
(사무직, 관리직, 일반기사, 어린아이가 없는 전업주부 등)
30
보통활동 하루에 걷는 시간 2~4시간 이상, 서있는 시간 2~6시간
(제조업, 가공업, 판매업, 교사 등)
34
심한활동 하루에 걷는 시간 2~4시간 이상, 서있는 시간 6~9시간
(건설업, 어업, 농경작업 등)
40
격심한 활동 거의 앉지 않고 서고 걷고 달리고 일을 하면서 전신근육을 사용하는 경우
(벌목, 철공, 석공, 광부, 농번기의 농경작업, 직업운동선수 등)
50

비만치료의 방법

비만해지는 것은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인해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비만의 치료에 있어서도 행동요법이 근본이 되며, 식사요법이나 운동요법을 실천하게끔 하는 것도 결국 행동요법의 일부에 속하게 됩니다.

1970년대 초부터 시작되었는데 일상의 습관 또는 행동을 변화시킴으로써 체중 감소를 유도하는 것이며, 먹게 되는 동기, 태도, 행위, 영양, 운동, 사회적 배경 등 체중과 관련된 모든 것을 포함하게 됩니다.

다른 방법에 비해 1년 후 감량한 체중을 가장 오랫동안 유지시킬 수 있으며 도중 탈락률도 다른 방법에 비해 낮습니다. 행동요법시에 감정적인 면을 고려하여 우울, 불안, 과민 반응 등의 치료도 적절하게 해주어야 합니다. 행동요법은 개별적으로 상담을 통해서 이루어지기도 하고 집단으로 일정 프로그램에 의해 시행되기도 합니다.

자극 조절(Stimulus control)
먹는 행위는 여러 가지 외부적인 자극들에 의해 촉진되므로 이러한 자극을 조절함으로써 음식에의 노출과 먹는 기회를 줄이도록 합니다. 비만한 사람은 내부적으로 스스로 조절하는 능력보다 외부적인 자극에 의해 쉽게 영향을 받게 되므로 식이 섭취를 자극하는 모든 요소들을 차단함으로써 음식 섭취의 기회를 줄이는 것입니다. 음식 구매시에도 반드시 필요한 품목만 미리 정해서 산다든지 음식을 눈에 뜨이지 않게 하며, 음식을 다루거나 조리할 기회, 먹는 기회 등을 줄이도록 합니다. 일종의 먹이 사슬을 끊음으로써 과식을 피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자가 관찰(Self-monitoring)
비만인 스스로 치료에 대해 어느 정도 책임을 가지고 자기가 관찰하고 조절하는 것입니다. 식사, 운동, 생활 일지 등을 통해 자신의 행동, 생각들을 기록함으로써 자기 반성의 기회도 가질 수 있습니다. 식사 섭취와 먹게 되는 상황에 대해 기록을 하는데 먹는 장소, 먹는 시각, 식사의 속도, 식사에 걸린 시간, 공복감의 정도, 감정 상태, 동행자, 식사중 태도 등을 기록합니다. 이를 통해 목표가 되는 행동들을 수정했는지 되먹이기를 통해 올바른 행동들을 습득할 수 있습니다.

포상 제도(Reward system)
행동 교정시 긍정적인 강화요법은 치료의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포상제도는 자기 자신, 가족, 친지들과의 계약을 통해 구체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체중 감량을 했을 때 칭찬을 많이 해 주고, 환자가 좋아하는 물건들을 계약을 통해 얻도록 하는데, 체중 감량에 따른 결과보다는 행동교정 그 자체에 따라 포상을 해 주도록 합니다. 주위 사람들의 관심과 협조가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인식 재구성(Cognitive reconstruction)
비만인들은 갖고 있던 인식을 새롭게 해야 하는데, 예를 들면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폭식하는 것으로 해소했던 사람은 폭식하는 대신 운동을 한다던지, 친구와의 대화 등을 통해 풀어나갈 수 있습니다. 또한 비만 환자들이 갖고 있는 자신의 신체에 대한 부정적인 신념, 과거 체중 감량에 대한 실패, 자신의 의지 부족 들을 교정하여 인식을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행동요법의 내용

1. 자극 조절


1) 음식 구입시
2) 일상 생활에서
장을 볼 때는 식사 후에 할 것
미리 목록을 정해서 살 것
인스턴트 식품은 사지말 것
음식을 보이지 않는 곳에 저장할 것
한 끼에 먹을 수 있는 만큼만 만들 것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서만 식사할 것
적은 용기를 사용할 것
식사 후 곧바로 식탁을 떠날 것
타인의 권유에 의한 음식을 거절할 것
불안하거나 우울할 때는 식사를 피할 것

2. 식사 습관
먹을 만큼의 양만 담아서 먹을 것
천천히 식사할 것
그릇을 비우려고 애쓰지 말 것
음식이 아깝다고 먹지말 것
책을 보거나 TV를 볼 때 먹지말 것

3. 영양 교육
음식물의 열량에 대해 알도록 할 것
실천 가능하게 열량 섭취를 줄일 것

4. 신체 활동


1) 비정규적 활동
2) 규칙적인 운동
많이 걷도록 할 것
계단을 이용할 것
중등도의 운동요법을 시작할 것
규칙적인 운동 프로그램에 참여할 것

5. 자기관찰


1) 식사 행동
2) 활동량과 운동

먹은 시간, 장소, 종류, 양, 기분 등 기록할 것
시간, 종류, 힘든 정도 등 기록할 것

6. 포상 계획
가족이나 친구들은 칭찬을 해줄 것
구체적인 포상을 해줄 것
7. 인식의 재구성
합리적인 목표를 세울 것
결과보다 과정을 생각할 것
자신감을 갖고 어려움을 극복할 것

체중조절을 위한 올바른 식사습관

하루 3끼 식사는 거르지 않는다.
식사시간은 규칙적으로 한다.
식사는 천천히 꼭꼭 씹어서 먹는다.
기름기 적은 음식을 위주로 섭취한다.
음식은 맵거나 짜지 않게 먹는다.
인스턴트음식, 패스트푸드보다는 자연음식, 집에서 조리한 음식을 선택한다.
후식, 음료 등의 단 음식은 주의한다.
음식은 골고루 섭취한다.
간식은 조심해서 열량이 적게 나가는 것으로 선택한다.
야식은 절대 금지한다.
섬유소가 많은 음식은 충분히 섭취한다.
음식을 지나치게 제한하지 않도록 한다.
수분은 충분히 섭취한다.
식사요법 실천은 꾸준하게 지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