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한 16년!

마음을 여는 광장

꾸짖음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이정길
댓글 0건 조회 915회 작성일 07-09-18 13:45

본문

난 정말 기분좋다.



오늘은 나를 정신병으로 몰고가는 핵심을 확실히 발견했다.



이제 모든 게 끝이다.



나는 이제껏 인지를 못했다. 나자신이 무언가를...



기술해보자. 남들에게도 도움이 되어야 할텐데...



먼저 그렇게 나의 가슴을 불안케한 것이 막 쏟아져 왔다. 지금도 그렇다. 내 의식엔 온갖 손가락질로

가득차 있다. 나를 손가락질하며 막 나를 꾸짖고 있다. 엄마가 물많이 먹어서 오줌 싼 나를 막 패주고

있다. 그리고 손가락질 하며 나를 꾸짖는다. 그다음은 돌아가신 아버지도 손가락질 한다. 그리고 살아있는 누나들이 손가락질 한다. 그리고 형수도 손가락질 한다. "너 그렇게 해도돼..."



이런 <<꾸짖음>>이 온통 나를 지배해온 것이었다. 나를 꾸짖는 그 배척에 나는 놀랐던 것이다.

난 우리 엄마가 '낯선 타인'이 되어 그렇게 꾸짖는 모습에 놀라 공황상태를 해결하지 못했다.

누나들이... 형님이... 형수가...



꾸짖음 앞에서 나는 가슴이 맺힌다. 그 맺힘은 놀람과 동일한 것이었다.

평생을 맺히는 놀람으로 힘들게 살아왔다. 너무 힘들었다. 모두에게 복수하고 싶었다.

복수해야 되는데... 너무 겁난다. 항상 <<사전의 중지>>로 맺힌다. 내 의식이 가는 지점엔

항상 그 꾸짖음이 달려 나온다. 나는 가슴이 맺힌다.



겁나지만 나는 억울해서... 모든 온 우주를 일체를 굴복시키고 싶다.

억울하지만 겁난다...



형수는 내가 돈안벌고 공부한다고 그렇게 핀잔을 주었고... 누나는 아직도 금방이라도 '너 이 새끼야'하고 나설 태세다. 형님은 '병신같은 놈...'하고..., 엄마... 엄마가 없다. 나를 돌봐주지를 않는다.



나는 무섭다. 그리고 억울하다. 저 하늘에서 울려오는 소리... 내 옆에서... 환청이다.



환청의 기원이다. 너무 억울해서... 나를 '미친놈'이라고 하는 사람들...



아무도 칭찬해주지 않았다.



그것이 그랬었구나... 아하...



나의 할 일은 나의 <<가슴맺힘>>을 보는 것이다. 나의 의식지점들 모두에 그것을 관찰할 거다.

그리고 꾸짖음이 오는 그 지점들을 볼거다. 직면해야지.



난 이제 누가 아무리 꾸짖고 어름장놓아도 나의 <<가슴맺힘>>이 별필요가 없다고 나에게 속삭이리라...



죽음 앞에서도 그 <<가슴맺힘>>은 존재이유가 없다고 단언하리라...



50 년간 당해온 <<내 의식에 대한 그 꾸짖음>>...



이젠 밝혀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