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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점숙
댓글 0건 조회 973회 작성일 04-05-0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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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재수생 딸 아이 하나와 아들 아이 하나를 둔 46세의 주부 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의 딸아이 고민을 말씀 드릴까 해서 메일을 보냅니다. 딸 아이가 작년에 대학 진학을 포기 하고 재수를 결심하게 된 것은 수능에서 실력 발휘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 입니다. 아이는 자연계로 수능에서 수학 성적이 비중이 크지만 수학을 못 해서가 아니라 실전에서 성적이 나오질 않습니다. 평소에는 자기 반에서 안훌리는 문제를 척척 푼다거나 다른 아이를 가르켜 주면서도 시험지만 받으면 아는 문제도 머릿속이 백지가 된다는 겁니다. 시험 시간만 지나면 다 풀리는 문제가 시험 때만 문제가 생기는 것에 점점 더 예민해져 가는 것 같아요 아이는 지금 기숙학원에서 열심히 수능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달 모의고사에서도 수학성적이 70점 밖에 나오질 않아서 계속 이러다가는 대학진학도 할수없게 되지나 않을까 여간 초조해 하는게 아닙니다. 그래서 아이가 용기를 내어 상담 전문 선생님께 상담을 요청하였는데 마침 그 분의 부전공이 심리학 이랍니다. 선생님께서는 아이의 고민을 들으시고 누구나 시험을 치룰 때는 긴장하기 마련이지만 그 정도가 좀 심한 것 같다시며 일단 문제의 원인을 소심한 성격에 시험에 대한 극도의 긴장감을 지적 하셨는데 해결책 으로는 약물요법과 운동요법을 제시 하셨답니다. 그러나 약물요법은 임시 대처용이고, 운동요법은 성격 자체를 바꾸어 기본적인 해결이 될 것이라고 후자를 권하셨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래서 수능 치를때에 까지 개선이 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약물치료로 개선될 수 있는지 상세한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긴 얘기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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