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홧병 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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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47회 작성일 03-11-14 16:45

본문

홧병은 오래 전부터 우리나라 민간사회에서 널리 사용 되어왔던 만성질환으로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기 어려운 권위적 문화와 관련해서 나타나는 우리나라 특유의 문화 관련 증후군입니다.

[원 인]

유교적 전통과 가부장적 사회인 우리나라에서는 상사나 어른들에게는 어려워서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하지 못하고 친한 사람이나 가족들의 경우는 자신의 생각을 다 알아서 해주리라 생각하고 표현을 안 하거나 간접적으로 표현합니다.
따라서 자신의 뜻대로 되는 것이 없고 화가 나도 불만을 표현하지도 못하고 분노감정을 참고 억압하여 가슴속에 담아 두게 됩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 남편의 외도와 폭력, 시부모와의 갈등, 자녀교육문제, 경제적의존, 낮은 사회적 지위 등으로 많은 스트레스를 받으면서도 표출하지 못하고 가슴속에 차곡차곡 쌓아 응어리가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말이나 행동으로 감정의 응어리가 표출되지 못하게 되면 출구가 막힌 감정의 응어리는 계속 쌓여 가다가 자신이 감당 할 수 있는 수위를 넘어서게 되면 신체를 통해 분출구를 찾게 되고 여러 신체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역 학]

중년이후의 여성에 많고 사회경제적 수준이 낮은 계층에 많으며 발병기간이 10여년에 걸친 만성적 경과를 밟아 여러 가지 치료수단을 전전하는 특징을 보입니다.

[증 상]

특징적인 증상으로 가슴이 답답하고 자주 한숨을 쉬고 목구멍, 가슴, 상복부에 주먹만한 덩어리가 뭉치는 느낌이 들고 속에서 치밀어 오르는 느낌과 얼굴이 열을 받아 화끈거리기도 하고 몸에 한기가 들면서 떨림, ‘정신이 없다.’ ‘미쳐버릴 것 같다.’ ‘뛰쳐 나가고 싶다.’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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