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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 도대체 누군인가 알면 마음치료에 도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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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선희
댓글 0건 조회 985회 작성일 06-09-28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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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佛敎)에는 조건적(의존적)발생의 원리 즉, 연기법(緣起法)이라는 부처님의 가르침이 있다.



부처님은 연기법(緣起法)이란 단지 물질적으로 존재(存在)하는 세계뿐만 아니라 ‘나’ 자신이 존재한다고 인식(認識)하게 하는 원인인 오온(五蘊)의 일시적인 집합을 존재한다거나 존재하지 않는다는 이러한 두가지 견해에 집착하지 않고 올바른 통찰력으로 세계의 생성(生成)과 소멸(消滅)되어지는 방식을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앎을 중도연기(中道 緣起)의 바른 견해라 가르치셨다.



부처님께서



“연기법(緣起法)은 내가 만든 것이 아니요, 어떤 절대자가 만든 것도 아니다. 붓다인 내가 이 세상에 출현(出現)하거나 출현하지 않거나 법계(法界)에 항상 있는 것이다. 나는 다만 보편 타당한 깨달음을 이루어 모든 중생들을 위하여 분별하고 연설하고 드러내 보이는 것 뿐이다.”



라고 말씀하셨다.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르면 연기법(緣起法)은 인과관계(因果關係)의 법칙으로 현상계(現象界)의 근원적인(根源的) 원리(原理)라 할 수 있는데 이러한 연기법을 꿰뚫어 아는 방법은 무상(無常), 고(苦), 무아(無我)를 바탕으로 ‘나’라고 인식(認識)되는 내 안에서 찾아야만 분명하게 알 수 있는 법칙이다.



그래서 자기 밖의 세상 것에 마음을 빼앗기면 해탈(解脫)의 경지(境地)에 도달할 수 없으므로



“모든 수행자(修行者)는 스스로 법등(法燈)에 불을 켜고 스스로 자기에게 귀의(歸依) 하라. 다른 등(燈)에 불을 켜지 말고 다른 법(法)에 귀의 하지 말라”



고 가르친 것이다.





그러면 세가지 특상(三特相)이란 무엇인가?





첫째 무상(無常)이란 일시적으로 인연 화합(因緣和合)되어 나타난 모든 것들은 영원히 존재되어질 수 없다는 것이고,



둘째 이러한 일시적이고 변화지 않으면 안되는 것에 집착하는 모든 것이 괴로움의 근원이라는 것이고,



셋째 무아(無我)는 그러한 조건에 의해 생겨난 오온(五蘊)의 일시적 집합체인 ‘자아(自我)’라고 인식되는 내가 실재(實在)로 존재한다는 허망상(虛妄想)에서 깨어나 영원한 자아가 없다는 것을 아는 것을 말한다 .





위의 세가지는 위빳사나의 수행(修行)을 통해 얻어지는 것으로 삼특상(三特相) [무상(無常)의 특상(特相), 고(苦)의 특상(特相), 무아(無我)의 특상(特相)]이라 한다.



불교에서는 이를 다른 말로 삼법인(三法印) - 제행무상(諸行無常), 제법무아(諸法無我), 일체개고(一切皆苦 )-이라고도 한다.



부처님께서 사왓티 기원정사에 계실 때였다.

어느날 부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이제 열반(涅槃)으로 가는 길을 말하리라. 어떤 것이 열반으로 가는 길인가?

눈이 무상(無常)하다고 살피고, 눈이 사물[色]을 만나[觸] 분별하는[識] 인연으로 생기는 느낌[受]이 무상(無常)하다고 살피는 것이니라.

귀, 코, 혀, 몸, 뜻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니라. 이렇게 살피는 것이 곧 열반(涅槃)에 이르는 길이니라.



부처님께 또데이야가 여쭈었다.

“욕망(慾望)에 머물지 않고 애착(愛着)없이 모든 의혹(疑惑)을 넘어선 사람은 어떠한 해탈을 구(求)하나이까?

“또데이아야, 욕망에 머물지 않고 애착없이 모든 의혹을 넘어선 사람은 다시 더 구해야 할 해탈이 없느니라. ”

“그는 바라는 것이 없는 사람입니까? 지혜(智慧)로써 무엇을 꾀하고 있나이까?

"그런 사람은 무엇을 바라는 욕망이 없다. 아무것도 갈망(渴望) 하지 않는다. 지혜를 가졌지만 지혜로서 무엇을 꾸미지 않는다. 아무 것도 소유(所有)하지 않으며, 생존(生存)에의 욕망에도 집착하지 않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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