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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은 의학적 기준에 의하면 초등학생이 되어야 정확히 내릴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표준화된 검사로 자신의 잠재지능과 실제 학업수행에서의 차이를 또래 아이들과 비교해서 어느 정도 떨어지고 불일치를 보이는지 판별하여 진단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읽기, 쓰기, 수학 등의 영역에서 1-2년 정도의 차이를 보이면 학습장애라고 진단합니다.
학습장애가 의심스러운 아이들은 초등학교 3-4학년을 넘기기 전에 꼭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이런 학습적 학습장애의 특징은 발달적 학습장애의 양상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발달적 학습장애는 정보처리 과정상에 보이는 여러 특성-시,청지각,말하기, 운동, 주의력, 사고력-에서 문제 양상을 살필 수 있습니다. 이런 문제 양상은 취학 전 아이들에게서 발견되므로 조기중재에 도움이 됩니다.